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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영상장비

가성비 프리뷰 모니터 2200nit FEELWORLD LUT7

카메라가 점점 작아지면서 카메라에 달린 액정으로 수동 포커스를 맞추는게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5D급 LCD 퀄리티만 나와도 카메라 액정을 보고 포커싱을 하겠는데

 

소니 미러리스는 정말 LCD 퀄리티가 너무 좋지 않아서 그대로 맞추는게 너무 어려웠다.

(A7S2 사용할땐 포커스가 맞은건지 아닌지 정말 구분을 못했다)

 

그래서 그때부터 프리뷰 모니터를 본격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했는데

 

기존에 쓰던 모니터는 너무 오래됐고 구형이라 부팅도 느리고 웨이브폼이나 벡터스코프를 지원하지 않는다.

 

그래서 모니터를 바꾸기로 했다.

 

FEELWORLD LUT7

가성비가 좋기로 소문난 필월드의 제품이다.

 

이미 필월드 모니터를 가성비로 사용하는 유저들이 많이 나도 잘 알고있는 브랜드였다.

 

회사에서 사용하는 TVlogic이나 BON, SmallHD 등의 브랜드를 사용하면 너무나 좋겠지만

 

개인이 사용하기에 필드모니터의 가격이 만만치 않기때문에 많은 유저들이 중국산 프리뷰 모니터를 구입하고 있다.

 

나 또한 마찬가지다.

 

모니터는 구입한지 약 5개월쯤? 된것같은데 코로나 이후로 일이 많이 줄고 중계를 많이 하다보니 사용할 일이 없었다.

 

FEELWORLD LUT7

 

요즘 중국산 제품들은 퀄리티가 많이 올라갔는데 필월드 모니터는 왜 박스 퀄리티가 이런지 모르겠다.

 

속박스와 겉 종이포장이 딱 떨어지지 않고 헐렁헐렁하다.

 

처음 받았을때 내 눈을 의심했다.

 

FEELWORLD LUT7 구성품

 

구성품은 간단하다.

 

본체, 틸트암, 두껍고 저렴한 HDMI케이블, 그리고 설명서와 메뉴얼 정도이다.

 

당연하지만 저기에 있는 케이블은 너무 두껍고 길이가 애매해서 그대로 박스에 넣어뒀다.

 

본품은 가격이 저렴한만큼 딱 그정도 퀄리티를 가지고 있다.

 

저렴한 느낌의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져 있어서 손으로 만져지는 촉감은 좋지 않다.

 

하지만 가격이 모든것을 용서한다.

 

FEELWORLD LUT7 후면

 

일단 배터리 타입은 소니 F타입 배터리이다.

 

정품 배터리는 가격이 많이 나가기 때문에 알리에서 중국산 호환 배터리를 구입했다.

 

F970 배터리도 있지만 무게가 너무 많이 나가는게 싫어서 F770사이즈로 구입했다.

(그래도 무게가 상당히 많이 나간다)

 

요즘은 중국산 제품이 기능이 많이 달려서 배터리 잔량표시도 되고 USB 아웃도 된다.

 

FEELWORLD LUT7 하단

하단에 보면 좌측부터 DC OUT, DC IN, HDMI OUT, HDMI IN 포트가 있다.

 

나는 SDI가 없는 버전을 구입했기 때문에 SDI 포트는 없다.

 

DC케이블은 같이 들어있지 않아서 필요하면 케이블을 구입해야한다.

 

V마운트나 어뎁터를 이용해서 12V 입력을 해주면 상시로 사용할 수 있다.

 

FEELWORLD LUT7 좌측

좌측면에는 전원버튼과 이어폰 3.5 단자가 있다.

 

전원버튼은 터치 온오프 버튼으로도 사용된다.

 

FEELWORLD LUT7 우측

그리고 우측에는 SD카드 슬롯이 있다.

 

이 슬롯에는 LUT를 담은 SD카드를 넣어서 감마어시스트 기능으로 사용할 수 있다.

 

 

FEELWORLD LUT7 상단

 

상단에는 펑션키가 있다.

 

펑션키는 세개가 있고 각각의 버튼은 커스텀해서 사용할 수 있다.

 

FEELWORLD LUT7 정면

 

액정부분은 터치스크린으로 되어있고 두번 빠르게 터치하면 좌측에 전체 메뉴가 나타난다.

 

이곳에서 모든 기능을 온오프 할 수 있고 톱니바퀴 메뉴에서 펑션키를 커스텀 할 수 있다.

 

FEELWORLD LUT7 웨이브폼, 벡터스코프

LUT7에서 내가 F1번으로 사용하는 기능이다.

 

웨이브폼과 벡터스코프를 보기 위해서 설정해두었다.

 

이렇게 컬러별 웨이브폼을 볼 수 있는데 이게 프리뷰하는 화면이 작아지는게 불편한감이 있다.

 

기존에 사용하던 모니터들은 프리뷰 화면과 겹쳐서도 보고 하단에 작게 표시되기도 하고 보는데 불편하다는 생각이

 

들진 않았는데 얘는 적응하는데 시간이 좀 필요할정도로 초반에 상당히 불편했다.

 

적응이 좀 됐어도 불편할때가 있어서 껏다 켰다 하면서 사용중이다.

 

FEELWORLD LUT7 우측 터치

액정의 우측부분을 터치해서 상하로 드래그 하면 볼륨조절이 가능하다.

 

FEELWORLD LUT7 좌측터치

 

그리고 액정의 좌측을 터치해서 드래그 하면 밝기가 조절된다.

 

100%상태일때 2200nit라고 광고하고 있다.

 

실제로 야외에서 정말 쨍쨍하고 맑은날 사용해도 모니터링이 가능한 밝기이다.

 

단점은 밝기때문에 배터리 소모량이 어마어마해서 F770 두개로 네시간? 정도밖에 사용이 안된다

 

평상시에는 대략 50% 정도 혹은 그 이하로 두고 사용해도 크게 무리없는 수준이다.

 

FEELWORLD LUT7 상단

 

그리고 상단에 메뉴버튼도 하나 존재한다.

 

이 버튼은 터치로 불러낼 수 있다.

 

FEELWORLD LUT7 정면

메뉴버튼을 눌러도 나오고 액정의 하단부를 터치해서 상단으로 드래그 하면 나오기도 한다.

 

특별한 기능은 아니고 터치보다는 상단에 메뉴버튼을 누르는게 편한것 같다.

 

 

 

꼭 필요한건 아니지만 사용하다보면 편의성이 높아져 어느순간 의지하게 되는 제품이 프리뷰 모니터 라고 생각한다.

 

무게가 많이 나가서 가볍게 사용하긴 어렵지만 그래도 있어야 촬영 자체가 안심이 되는 그런 악세사리라고 할까

 

그래도 예전에 비하면 제품이 아주 다양해졌고 저렴한 제품들이 많이 나와서 취미로 사용하기에 부담도 적어졌다.

 

30만원이 약간 안되는 가격으로 구입했는데 이정도 가격에 이정도 기능을 제공하는 모니터는 없을것이다.

 

그래도 어느정도 원본을 제대로 촬영하려면 최소한 웨이브폼 정도는 지원을 해야하는데 저렴한 모니터중에서

 

웨이브폼을 지원하는 모니터는 없기 때문이다.

 

그거 하나만으로도 이 제품을 구입하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2200nit의 밝기가 야외촬영에서 많은 도움을 준다는것도 생각해보면 구입에 많은 도움이 될것이다.